AG대표팀 공격수 양현준 "치열한 2선 경쟁,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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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강원)이 2선 경쟁을 즐기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16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진행했다.
24명 모두 K리그 소속 선수들로 이뤄진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7일까지 2박3일 동안 단기 소집 훈련을 갖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측면 공격수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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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장점 어필할 것"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강원)이 2선 경쟁을 즐기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16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진행했다.
24명 모두 K리그 소속 선수들로 이뤄진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7일까지 2박3일 동안 단기 소집 훈련을 갖는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노리는 양현준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아직 아시안게임에 갈지 못갈지 정해지지 않아 더 보여줘야 한다"며 "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신성이다.
하지만 올 시즌 행보는 주춤하다. 리그 12경기에서 나와 1골(1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양현준의 부진 속에 소속팀 강원도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승점 10)에 처져 있다.
양현준은 "최근 주중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지만,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끌어올려서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용수 감독님께서 못할 때도 칭찬해 주신다. 자신감을 가지라는 메시지"라며 "보답하기 위해 훈련과 경기에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측면 공격수 경쟁이 뜨겁다. A대표팀에서 뛴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를 비롯해 엄지성(광주), 고재현(대구), 고영준(포항) 등이 2선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여기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마요르카)과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가 가세하면 문은 더 좁아진다.
양현준은 "쉽지 않다. 하지만 제 장점을 어필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면 충분히 아시안게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 같이 배우면 실력이 늘 수 있다. 경쟁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14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현준은 "금메달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좋은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책임감을 가지고 즐기자는 생각"이라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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