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곧 박지성 뒤이어 맨유 간다..."세부 사항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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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대한 관심이 커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글레이저 가문은 오직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마지막 영입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맨유의 구단주는 구단의 지배권을 포기하기 전에 김민재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이별 선물을 맡길 수 있다"라며 김민재의 맨유행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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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영국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대한 관심이 커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늘의 맨유 소식을 정리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급여 인상, 마르셀 자비처 시즌 아웃을 우선적으로 전했다. 자비처 같은 경우엔 완전 이적이 아니라 임대 복귀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갈 거라 전망했다. 맨유 성골 유스인 악셀 튀앙제브가 짐을 쌀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튀앙제브는 리즈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 이야기도 있었다. '더 선'은 "마지막 소식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최종 세부 사항만 남긴 상태에서 맨유 입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를 대체할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다. 불과 며칠 전, 맨유는 김민재에게 엄청난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행복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꿈꿨다"고 전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김민재는 맨유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이 됐는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등 센터백이 많지만 두 주전 센터백이 부상이 잦고 잉여 자원이 많아 정리를 한 뒤 김민재를 데려올 생각이다.
김민재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10일 "맨유는 6월의 첫 15일 이내에 5,000~6,000만 유로(약 729~875억 원)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기를 원한다. 월드컵때부터 접촉이 있었고, (김민재는) 맨유의 최우선 목표다"라고 전했다. 나폴리 관련 매체 중 공신력이 가장 뛰어난 '키스 키스 나폴리'의 언론인 발터 데 마지오 역시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기로 결심했다"라며 확신에 가까운 어조로 말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영국에서도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글레이저 가문은 오직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마지막 영입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맨유의 구단주는 구단의 지배권을 포기하기 전에 김민재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이별 선물을 맡길 수 있다"라며 김민재의 맨유행을 점쳤다.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경우 11년 만에 코리안리거 맨유맨이 생긴다. 박지성의 뒤를 잇는 셈이다. 일단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닌 듯하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월부터 맨유가 관심을 가진 김민재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결정된 단계도 아니다. 방출 조항은 7월에만 적용되며 맨유는 관심이 있긴 하다. 나폴리도 여전히 김민재 재계약을 노린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필 스펜서는 "맨유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아직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 단계까진 아니어도 관심이 있는 것 맞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래도 맨유는 계속해서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 5년, 연봉 600만 유로(약 87억 원)를 제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민재 사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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