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러시아 유착 의혹' FBI 수사 "부적절"

황보연 2023. 5.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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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FBI의 수사 착수가 부적절했다는 특검의 최종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FBI가 수사한 것은 '마녀사냥'이라며 경위를 밝히라고 2019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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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FBI의 수사 착수가 부적절했다는 특검의 최종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특검은 내사 착수 수준의 옅은 의혹은 있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특정 캠프를 겨냥해 전면 수사에 착수할 정도의 범죄혐의는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이어 FBI의 당시 수사에 대해 분석되지도 검증되지도 않은 채 수집된 그대로의 첩보에 기반해 착수한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해온 '수사기관의 결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존 더럼 특별검사는 지난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 관련 보고서를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FBI가 수사한 것은 '마녀사냥'이라며 경위를 밝히라고 2019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당시 FBI가 수사에 착수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특검이 결론지었다면서 미국 대중은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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