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데스 스트랜딩’ 표절? “원작은 2016년 연재 웹툰”[공식입장]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5. 16.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배기사' 측이 게임 '데스 스트랜딩'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택배기사'가 2019년 11월 발매된 게임 '데스 스트랜딩'(감독 코지마 히데오)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시기적으로 봐도 '택배기사'가 2019년 발매된 '데스 스트랜딩'을 표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 제공| 넷플릭스
‘택배기사’ 측이 게임 ‘데스 스트랜딩’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연출, 각색 조의석)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택배기사’는 2016년 연재를 시작한 이윤균 작가 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시리즈”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택배기사’가 2019년 11월 발매된 게임 ‘데스 스트랜딩’(감독 코지마 히데오)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데스 스트랜딩’은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가 범지구적 대재앙 속 해체된 미국에서 동부에서 서부까지 미국을 다시 연결하며 물건을 전달하고 사망한 대통령 딸을 테러리스트 조직으로부터 구출하는 미션을 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런 가운데 ‘택배기사’에서 주인공이 택배를 배송한다는 설정이 ‘데스 스트랜딩’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온 것.

그러나 ‘택배기사’가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은 이윤균 작가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재한 동명의 웹툰이다. 시기적으로 봐도 ‘택배기사’가 2019년 발매된 ‘데스 스트랜딩’을 표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 중 물품을 운반하는 이야기 자체는 1982년 미국에서 발간된 소설 ‘포스트맨’에서도 나왔던 내용으로 ‘데스 스트랜딩’이 오리지널을 주장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표절에 대해 이야기할 내용이 아닌 것 같다”, “진짜 표절이었다면 게임 저작권을 가진 쪽에서 어떤 행동을 취했을 것”, “원작 웹툰이 게임보다도 먼저이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