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전에 우려 현실로, 용산은 안전한가(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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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이 대통령실 이전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5월 16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도청과 대통령실, 용산은 안전한가?' 편이 공개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인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영공까지 침투한 것에 이어, 지난 4월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이 의심되는 기밀문서가 유출되는 일까지 벌어지며, 대통령실 이전 계획 때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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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PD수첩'이 대통령실 이전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5월 16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도청과 대통령실, 용산은 안전한가?' 편이 공개된다.
지난해 3월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청와대에서 단 하루도 머물지 않겠다며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그동안 거론된 적 없는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것. 용산 시대 개막까지 D-51일. 당시 상황은 어땠을까?
'PD수첩'은 대통령실 이전 공사 현장 상황을 듣기 위해 국방부 청사 공사에 참여한 업체와 작업자를 찾아 나섰다. 제작진이 만난 작업자들은 매우 다급한 현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방부 짐이 빠지고, 철거와 리모델링을 하고, 집무실의 짐이 들어오는 전 과정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공사 현장. 특히 인력사무소를 통해 현재 대통령실 공사에 투입되었다는 한 작업자는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보안 어플이 활성화됐는지 (출입구에) 배치된 경호원분들이 육안으로 확인을 하셨거든요. 근데 출입하는 사무소가 워낙 정신이 없고 사람이 많이 왔다 갔다 하니까 어떤 인부들은 그냥 들어가면서 (보안 어플을) 작동시키지 않고 그냥 했다 했다 하면서 들어가서, 안에서 통화도 하시고 인터넷도 사용하시고…” - 대통령실 공사 현장 작업자
갑작스럽게 청사를 내주게 된 국방부의 혼란은 상상을 초월했다. 국방부 영내에 16개 기관·부대 6,500여 명의 연쇄 이동이 시작된 것이다. 처음 대통령실 이전 계획 발표를 듣고 반신반의했다는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의 혼란을 토로했다.
“최초 가야 하는 장소를 지정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오다가, 상황이 급박하다, 긴급소집할 수 있으니 준비하라. 몇 번을 짐을 싸다 풀었다 했어요. 이런 거는 전쟁 연습할 때 하는 거예요.” - 국방부 관계자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시대’. 그러나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인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영공까지 침투한 것에 이어, 지난 4월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이 의심되는 기밀문서가 유출되는 일까지 벌어지며, 대통령실 이전 계획 때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게다가 496억 원이라는 대통령실의 발표와 달리, 대통령실 이전으로 발생한 경호부대 이전, 시설 정비, 청사와 공관 이동 등 각종 간접·부대비용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왕적 권력에서 벗어나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이전한 지 1년이 된 용산 대통령실. 각종 안보위협이 실재하는 상황에서 국가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만큼 안전할까. 16일 오후 9시 방송. (사진=MBC 'PD수첩')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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