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전승절' 맞아 친선 모임 진행…'밀착' 과시

이설 기자 2023. 5.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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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의 '전승절'을 계기로 북러 간 친선모임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이 러시아의 전승절에 즈음해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성원들을 위한 친선모임'을 마련했으며 "동지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 임천일 부상을 비롯한 외무성 간부들,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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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등 참석…"동지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보도
지난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만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19.04.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러시아의 '전승절'을 계기로 북러 간 친선모임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이 러시아의 전승절에 즈음해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성원들을 위한 친선모임'을 마련했으며 "동지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 임천일 부상을 비롯한 외무성 간부들,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소련이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1945년 5월9일을 중요한 국경일로 여기며 기념하고 있다.

앞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9일 러시아의 전승절을 축하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앞으로도 계속 승리할 것"이라며 강한 지지를 보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더욱 밀착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완화됨에 따라 양국 간 열차교류는 물론 대면 기념행사 등도 재개하며 친선을 과시하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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