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회의원이면 다야? 쌈닭이야?" "뺀다고 했잖아!"…지역 축제서 국회의원-상인 언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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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시 한 공원에서 열린 '은계호수축제'에 고성을 동반한 격한 언쟁이 발생했습니다.
소란의 당사자는 문정복 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시갑) 의원과 축제 현장에서 음식과 주류 등을 팔던 상인들이었습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축제 성격과 맞지 않은 부스가 공원의 녹지 위에 설치됐고, 지역 상인회에서 민원이 다수 들어와 민원 수리 차원에서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격한 언쟁을 벌인 문정복 의원과 상인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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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시 한 공원에서 열린 '은계호수축제'에 고성을 동반한 격한 언쟁이 발생했습니다.
소란의 당사자는 문정복 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시갑) 의원과 축제 현장에서 음식과 주류 등을 팔던 상인들이었습니다.
문 의원은 "시민들이 쉬는 공원인데 여기서 음식 팔고 노래하고 술 먹고 무슨 장사를 하냐"며 언성을 높여 상인들에게 영업 중단을 요구했고, 이에 상인들은 "애초에 시에서 허가를 내주지 말아야 했던 것 아니냐"며 "국회의원이면 다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축제 성격과 맞지 않은 부스가 공원의 녹지 위에 설치됐고, 지역 상인회에서 민원이 다수 들어와 민원 수리 차원에서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잔디 등 공원 시설물이 손상되고 인근 주민들의 항의도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반면 상인 측은 사전에 행사 주최 측과 사전에 계약을 맺고 시흥시청에서도 영업 신고를 수리해줬는데, 축제 당일 영업 중단 통보는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부스를 옮겨 설치하는 것도 철거 비용 등을 이유로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상인과 음식을 파는 등 사전에 계약이 돼 있었던 건 맞지만, 신고 수리를 받았던 지역은 공원 부지가 아닌 상가 앞쪽까지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인은 결국 이날 부스를 철거하고 법적 대응 시사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격한 언쟁을 벌인 문정복 의원과 상인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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