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스타' 이대훈, 대표팀 코치로 다시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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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태권도 스타' 이대훈(31)이 대표팀 코치 자격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대훈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결단식에서 남자부 코치 선임장을 받고 지도자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현역 시절 태권도 종주국의 간판으로 활약한 이대훈 코치는 오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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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 세계선수권 코치로 합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태권도 스타' 이대훈(31)이 대표팀 코치 자격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대훈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결단식에서 남자부 코치 선임장을 받고 지도자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현역 시절 태권도 종주국의 간판으로 활약한 이대훈 코치는 오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한국 태권도 간판 스타로 활약하면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5회 연속 출전해 2011년과 2013년에는 63㎏급 금메달, 2017년에는 68㎏급 금메달, 2019년에는 68㎏급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 코치는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0년과 2014년에는 63㎏급에서, 2018년에는 68㎏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올림픽에도 2012년 런던 대회부터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까지 3회 연속 출전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68㎏급에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이 코치는 일단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대표팀 코치로 일할 예정이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바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남녀 각 8개 체급에 1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남자 80㎏급의 박우혁(삼성에스원)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2019년, 2021년 우승자인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서울시청)은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 남녀부 감독은 각각 문병영(광주시태권도협회), 정을진(경희대)이 맡는다. 남자부 코치진은 이대훈 코치를 비롯해 이원재(한국가스공사), 정동혁(삼성에스원), 안홍엽(수원시청) 코치로 이뤄졌다. 황경선, 이동철, 정인호(한국체대), 강호동(영천시청)이 여자부를 지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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