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돌려받지 못한 전세보증사고… 4개월 만에 1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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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와 역전세난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세입자가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규모가 벌써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보증사고는 1273건, 사고액 규모는 2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매달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보증사고가 발생하면서 1∼4월 누적 사고액은 1조1726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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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와 역전세난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세입자가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규모가 벌써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보증사고는 1273건, 사고액 규모는 2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매달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보증사고가 발생하면서 1∼4월 누적 사고액은 1조1726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인천에서는 459건이 발생한 가운데 부평구(134건), 서구(102건), 미추홀구(87건), 남동구(85건) 등의 순으로 보증사고가 많았다.
경기에서는 374건이 발생했고, 부천시(116건)에 보증사고가 집중됐다.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갚아준 전세보증금도 올해 들어 8000억원을 넘어섰다.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여파로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자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HUG 보증보험에 가입한 가구는 10만8975가구로, 보증보험 금액은 25조1399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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