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에서 친구들이 변사체로"…거제서 50대 남성 2명 숨져

강보금 2023. 5. 16.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3명이 가정집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술을 먹다 이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쯤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C씨 집 마당에 있는 컨테이너안에서 50대 A씨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신고한 C씨는 "안주를 가지러 집에 들어갔다가 잠깐 잠들었다"며 "다시 컨테이너로 가 보니 A씨와 B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초 신고자, "안주 가지러 다녀 오니 숨져 있어"

주택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술을 마시던 50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픽사베이

[더팩트ㅣ거제=강보금 기자]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3명이 가정집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술을 먹다 이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쯤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C씨 집 마당에 있는 컨테이너안에서 50대 A씨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에는 A씨가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와 B씨는 모두 둔기에 여러차례 맞은 흔적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둔기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신고한 C씨는 "안주를 가지러 집에 들어갔다가 잠깐 잠들었다"며 "다시 컨테이너로 가 보니 A씨와 B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주거지가 외딴 곳에 있어서 CCTV도 없고, 컨테이너 안에 술병이 너무 많아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도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광역수사대는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현장감식과 피해자들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