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2대 주주 사모펀드 지분 10.62% 전량 매도

펌텍코리아는 2대 주주인 '케이티씨엔피그로쓰챔프2011'의 2호 사모투자전문회사(케이티씨엔피그로쓰PEF)가 보유한 지분 131만7250주를 시간외로 전량 매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 11일 케이티씨엔피그로쓰PEF는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매각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이번 매도 물량은 전체 지분의 10.62%로 매각가(1만8050원)를 고려하면 총 매도 규모는 237억7636만원이다.

케이티씨엔피그로쓰PEF는 2016년 튜브 제조 자회사인 부국티엔씨가 펌텍코리아 교환사채를 매입하면서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케이티씨엔피그로쓰PEF는 7년 만에 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펌텍코리아는 펌프 및 용기류, 튜브류, 콤팩트류, 스포이드류의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회사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604억원이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