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버핏’ 애크먼, 구글 모기업 알파벳에 1조5천억 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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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월가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구글의 모기업인 우리 돈 약 1조5000억원을 베팅했다고 CNBC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알파벳은 인공지능(AI) 순풍과 은행 위기 속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방어주로 간주하며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애크먼의 헤지펀드가 매입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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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월가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구글의 모기업인 우리 돈 약 1조5000억원을 베팅했다고 CNBC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명으로 불리는 애크먼은 지난 2015년 헤지펀드 매니저로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행동주의 투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정 기업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의결권을 확보한 후 경영방식을 뿌리째 바꾸고 손실을 줄여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며, 경제매체 포브스로부터 ‘리틀 버핏’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CNBC는 이날 공개된 관련 보고서를 인용, 애크먼의 퍼싱스퀘어 캐피털이 1분기에 약 11억 달러(1조4688억 원)의 알파벳 지분을 신규 매입했다고 전했다. 천만 주가 넘는 알파벳 지분으로, 약 220만 주의 알파벳 Class A(보통주)와 810만 주의 알파벳 Class C(우선주)를 매입한 것.
알파벳은 인공지능(AI) 순풍과 은행 위기 속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방어주로 간주하며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애크먼의 헤지펀드가 매입했다는 해석이다. 알파벳의 주가는 연초대비 약 32% 상승했다.
애크먼은 반면 로우스 컴퍼니, 힐튼 월드와이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보유 지분은 줄였다.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의 지분은 유지, 캐나디안 퍼시픽의 지분엔 명목상의 변화만 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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