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경제안보 협력 강화…최초 '2+2' 협의체 출범

기사내용 요약
산업부·외교부 장관,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핵심광물·청정에너지 등 협력 플랫폼 가동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캐나다 정상회담 계기로 경제·외교 담당 부처 장관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2+2' 경제안보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양국은 핵심광물·반도체 등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나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와 함께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외교장관 및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혁신과학경제개발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작년 9월 한·캐나다 정상회담 계기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 특히 외교·산업장관이 함께하는 '2+2 형태'의 경제안보 협의체는 양국 모두에게 첫 사례다.

이들은 글로벌 전략환경에 대한 평가와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핵심광물·반도체 등 공급망 ▲천연가스·수소·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등 양국 관심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했다. 또한 기타 주요 경제안보 현안 및 대응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국은 이번 대화를 토대로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심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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