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경착륙 우려는 해소…미분양에 정부 개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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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는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 가격이 단기간 내에 상승 반전하는 상황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매매시장에 있어서 국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초에 걱정했던 경착륙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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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희룡 장관 기자단과 간담회 갖고 주택정책 등 설명
"3년 뒤 공급 위축으로 인한 가격 폭등 여부 등 보고"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는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 가격이 단기간 내에 상승 반전하는 상황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매매시장에 있어서 국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초에 걱정했던 경착륙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그렇다고 해서 다시 부동산 가격이 지금 상승반전 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게 모든 부처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금리를 다루는 한국은행이나 재정 당국도 인식을 같이 하고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전날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부분에서는 공급업체들이 인허가나 착공, 분양을 계속 미루는 경향이 있어서 빠르면 3년 뒤에 공급 위축으로 인한 가격 폭등 요인이 될 수 있는지 여부 등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서도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주택 경기에 있어 '핵심은 미분양'이라면서도 단기간 내에 미분양 주택이 급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전체 미분양 규모는 9만가구 선으로 가다가 일부 해소되고 있고, 준공 후 미분양 역시 9000가구 정도에서 멈춰 있는데 몇 개월 사이에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전혀 없다"며 "미분양으로 인해 전체 시장이 충격을 받고 금융기관이 충격을 받고, 건설회사들의 경색이 오는 움직임이 앞으로 3~4개월 내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만약 해외발 환율 등 압력요인이 있으면 지금보다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 단계까지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미분양 임의 해소를 위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주변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를 고수하고 있는데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낮추고 임대로 돌리는 자구노력이 (선행) 돼야 한다"며 "이 부분으로 (미분양이) 상당 부분 해소 될 수 있다는 공통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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