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토픽스 33년래 최고 기록하며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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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16일 수십년래 최고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73% 오른 2만9842.99로 장을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5% 상승한 2125.45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일본의 버블 붕괴 후 33년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일본 경제 성장에 기대감이 높았고 특히 반도체 기업 주식의 반등이 이날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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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증시가 16일 수십년래 최고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73% 오른 2만9842.99로 장을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5% 상승한 2125.45로 마감했다. 이날 토픽스지수는 1990년 8월의 최고치 2126.14 이후의 최고치다.
토픽스는 일본의 버블 붕괴 후 33년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닛케이225 역시 1990년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 경제 성장에 기대감이 높았고 특히 반도체 기업 주식의 반등이 이날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좋지 못했고 미국의 디폴트 예상일 이른바 X데이트인 6월1일을 2주 앞둔 시점이라 시장에는 경계심이 높았지만 반면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코자산운용의 존 베일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일본에 긍정적"이라면서 "(다른 나라들처럼) 경기침체에 처하지도 않고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증시 성적이) 글로벌 시장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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