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인 줄 알았는데"…낚시 중 상어 공격받은 美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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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해안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남성이 뱀상어의 습격을 받았다.
상어는 카약을 공격한 이후 먹잇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사라졌다.
스콧은 대범하게도 상어의 공격 이후로 한동안 낚시를 계속했다.
스콧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상어가 내 카약을 바다표범으로 착각해 공격한 것 같다. 이번 사건으로 인생에 대해서 돌이켜보게 됐다.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삶을 살아가려 한다. 인생은 짧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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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하와이주 해변서 카약 낚시 즐기던 중 봉변
상어가 카약을 바다표범으로 오인 공격한 듯
태연하게 낚시 계속한 남성…"친절하게 살겠다"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미국 하와이주 해안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남성이 뱀상어의 습격을 받았다. 남성은 습격 당시를 소지하고 있던 고프로 카메라로 당시 상황을 그대로 영상에 담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주 쿠알로아 해변에서 낚시를 즐기던 스콧 하라구치는 입질을 기다리던 중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모터 소리인가 싶어 고개를 든 스콧의 눈에 큰 갈색의 물체가 들어왔다. 스콧은 갈색 물체가 거북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을 껐다.
그런데 잠시 후, '갈색 물체'가 스콧이 탄 카약으로 빠르게 접근했다. 잠시 후 카약은 무언가와 충돌해 거세게 흔들렸다. 스콧은 물체의 정체가 거북이가 아니라 뱀상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상어는 카약을 공격한 이후 먹잇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사라졌다. 스콧은 대범하게도 상어의 공격 이후로 한동안 낚시를 계속했다.
스콧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상어가 내 카약을 바다표범으로 착각해 공격한 것 같다. 이번 사건으로 인생에 대해서 돌이켜보게 됐다.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삶을 살아가려 한다. 인생은 짧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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