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이클론 '모카' 사망자 최소 4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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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이클론 '모카'가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를 강타하면서 16일 기준 사망자 수가 최소 41명으로 증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카가 지난 14일 라카인주를 할퀴고 지나간 가운데 부마 마을의 행정관은 AFP에 "17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근 카웅 도케 카르 마을에서 발생한 24명의 사망자에 이어 추가된 수치다.
라카인주는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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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대형 사이클론 '모카'가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를 강타하면서 16일 기준 사망자 수가 최소 41명으로 증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카가 지난 14일 라카인주를 할퀴고 지나간 가운데 부마 마을의 행정관은 AFP에 "17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근 카웅 도케 카르 마을에서 발생한 24명의 사망자에 이어 추가된 수치다.
라카인주는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터전이다. 현재 60만명 이상의 로힝야족들은 시민권이 없는 상태로 이 지역 북부에 갇혀 살아가고 있다.
모카는 최대 시속 210㎞의 강풍을 동판한 채 라카인주에 상륙했다. 주도 시트웨에서는 폭풍 해일이 일어나 건물들이 물에 잠겼고, 강풍에 지붕들이 뜯겨 나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이번 사이클론은 2008년 미얀마 남부를 휩쓸고 지나간 '나르기스' 이후 최악의 재해로 꼽힌다. 당시 무려 14만명이 사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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