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지표 부진에…환율, 1330원 후반대로 상승[외환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330원 후반대로 올랐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 출발했던 환율은 중국 거시경제 지표가 부진 소식에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당시 환율은 1220.3원에서 1277.3원까지 총 57원 뛰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지표들이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앞서기 시작했다"며 "국내 수급적 요인보단 역외 매수세가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부진
달러인덱스 102.47, 강보합권 등락
외국인 코스피서 2263억원 순매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 후반대로 올랐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 출발했던 환율은 중국 거시경제 지표가 부진 소식에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2.0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3.1원까지 내린 뒤 오전 11시께부터 상승 전환해 1339.5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려 마감됐다.
중국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예상치(10.9%)를 밑돌았다. 소매판매도 18.4% 증가했지만 예상치(21.0%)보다 낮았고, 고정자산투자도 4.7% 올라 예상치(5.5%)를 하회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지표들이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앞서기 시작했다”며 “국내 수급적 요인보단 역외 매수세가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2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04%) 오른 2480.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조 이혼 소송’ 최태원 ·노소영…둘째 딸이 탄원서 제출
- "당첨되면 5억 번다"…1만4000명 몰려든 '준강남'
- 장제원 “부끄러운 줄 알아야” vs 野 “싸가지 없이”…행안위 고성 논쟁
- "파리 XX가 그랬지"...'백종원' 뗀 국밥거리 근황, 예견된 문제?
- 29세 한국 여성, 15살로 속이고 美 고등학교 다녀 “외로워서”
- 박나래·성훈 성적 루머…유포자 어떤 처벌 받을까 [스타in 포커스]
- 홍준표 "쥐XX처럼 배신"…하태경 "팔푼이처럼 제집 험담"
-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제주서 쓰러진 관광객, 호텔에 보낸 편지엔
- MZ가 봐도 힘겨운 노년의 삶…재테크에 매달리는 청춘
- "물리면 사망"…서울 아파트 단지에 '독사' 출몰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