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합의 NO' 김민재 거취는 7월 결정?...나폴리도 여전히 재계약 원해

오종헌 기자 2023. 5. 16.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거취는 7월까지 가야 정확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합의가 이뤄졌거나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특별 바이아웃은 7월에만 발동된다. 맨유는 관심이 있지만 나폴리 역시 여전히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김민재의 거취는 7월까지 가야 정확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합의가 이뤄졌거나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특별 바이아웃은 7월에만 발동된다. 맨유는 관심이 있지만 나폴리 역시 여전히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에서 나온 소식과 다르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5일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협상은 이제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지불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합의까지 임박한 것처럼 보였다.


김민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이 나폴리 1년차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에 입단 1년 만에 러브콜을 받고 떠나게 됐는데, 그 팀이 바로 나폴리였다.


나폴리에서도 존재감은 대단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오랜 기간 팀의 수비를 책임졌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냈다. 이에 대체자를 찾아야 했고, 김민재를 영입하게 됐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며 나폴리의 후방을 책임졌다.


그리고 나폴리의 리그 우승 주역이 됐다.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가치도 폭등했다. 현재 그의 시장 가치는 나폴리 입단 시기에 비해 2배가 오른 5,000만 유로(약 727억 원)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맨유는 현재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과 경쟁 구도를 이룰 선수를 원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등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과이어의 경우 올여름 떠날 가능성까지 있는 상태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특별한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7월 첫 2주 동안 해외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삽입되어 있다. 아직 올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바이아웃 발동 시기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당장 거취가 정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나폴리 잔류도 배제할 수 없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