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과 유물' 총서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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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과 유물' 제10권 발간을 끝으로 15년 만에 총서 발간 작업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2007년부터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과 유물'을 집대성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총서를 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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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과 유물’ 제10권 발간을 끝으로 15년 만에 총서 발간 작업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2007년부터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과 유물'을 집대성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총서를 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20세기 전반에는 일본학자가 중국 동북 지역 고구려 유적·유물 조사를 주도했다. 1950년대 이후에는 중국학자들이 이끌었다.
1992년 한중 수교로 한국학자들도 중국 동북 지역 고구려 유적·유물 관련 자료에 접근할 수 있었지만 직접 조사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한국학자들은 일본학자나 중국학자들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할 수밖에 없었다. 각종 조사보고서나 연구논저는 여러 간행물에 산재하거나 절판된 경우가 많아 자료 접근도 쉽지 않았다.
재단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은 기초자료 정리와 총서 간행 등 2단계로 진행됐다.
재단은 기초자료 정리에서 2007~2008년 고구려 발상지인 압록강 중상류, 2009~2011년 국내성이 있었던 통구분지, 2012~2014년 요동반도와 요하·송화강·두만강 유역 등의 유적과 유물을 정리했다.
2015~2016년과 2007년 이후 새로 조사된 유적 정리 작업도 이어갔다. 고분군 246곳, 개별 고분 269기, 성곽 301곳, 성곽의 개별 유구 31기, 기타 유적 40곳, 개별 유물 84개 등 유적과 유물 971건을 정리했다.
총서 발간 단계에서 재단은 각 권 서두에 지역별 전체 현황을 종합하고 시·현 행정구역이나 유적군 단위로 부(部)를 설정해 각 유적의 현황을 정리해 역사적 성격을 고찰했다. .
특히 10만분의 1 지형도나 구글 지형도에 유적 위치를 표시해 현장을 가지 않고도 주변 지리환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문 학술자료로 활용하도록 각종 도면을 유형별로 분류해 수정 보완했다.
재단은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총서가 고구려사와 한국고대사 연구 뿐 아니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각종 역사콘텐츠 개발이나 제작에 널리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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