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산통에 자가 출산…'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활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갑작스레 산통을 시작한 임산부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자가에서 새 생명을 출산했다.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도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의 병원 이송·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도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갑작스레 산통을 시작한 임산부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자가에서 새 생명을 출산했다.
16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정께 구미시 봉곡동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갑작스레 산통을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원(정기웅, 도금교, 이나래)들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에 따라 의학적으로 학습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연마한 분만 응급처치로 탯줄 결찰과 신생아 처치까지 완벽하게 대응했다.
임산부는 자가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도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의 병원 이송·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도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고,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구미소방서에서는 구급차에 산부인과 전문응급처치 장비를 비치하고 출동대원 교육과 구급차량 소독 또한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임산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b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