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2회 기술창업포럼 개최

기사내용 요약
C-블루윙펀드 조성과 투자협력 협약
창원 투자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혁신 기술창업의 중심, 창업특별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2회 창원특례시 기술창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럼은 창원 대표 펀드인 C-블루윙펀드 1000억원 달성 축하 세리머니와 인라이트벤처스(유), ㈜경남벤처투자 등 투자사(VC)와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등 11개 기관·· 단체 간 투자협력 협약,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C-블루윙 펀드는 현재 C-블루윙펀드 1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220억원), 2호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펀드(200억원), 3호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606억원) 등 1000억원의 규모를 달성했다.

투자협력 협약을 통해, 시는 기술창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연차별 펀드를 조성하고, 인라이트벤처스, 경남벤처투자, 시리즈벤처스, 현대기술투자, BNK투자증권 투자사는 지역 우수기술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을 약속했다.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창원산업진흥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청년창업협회 등 창업지원 기관 및 단체는 청년창업 지원 및 네트워크 강화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럼에서는 창원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의 벤처투자 펀드유치 및 활성화 방안, ㈜로티 임우빈 대표의 스타트업 투자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로티는 투명 OLED 개발 제조 업체로, C-블루윙펀드 1호를 통해 10억원을 투자 받고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본사와 공장을 창원으로 이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벤처·창업기업에게 제일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자금 확보라고 하는데, 포럼을 통해 투자사와 각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면 좋은 아이디어와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창원의 미래를 선도할 벤처·창업기업들이 C-블루윙펀드를 통해 날개를 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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