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과 한국 떠난 로사도 코치 "한화 선수들, 스스로를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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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한국을 떠난 호세 로사도 전 한화 이글스 투수 코치가 작별인사를 전했다.
로사도 전 코치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화 시절 함께했던 사진과 영상 등을 올리며 인사했다.
지난 2021년 수베로 감독이 한화에 부임하면서 함께 한국에 온 로사도 코치는 2년 여 동안 한화 투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이 마지막 해를 마치지 못한 채 지난 11일 경질되면서 로사도 투수 코치의 한국 생활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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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한국을 떠난 호세 로사도 전 한화 이글스 투수 코치가 작별인사를 전했다.
로사도 전 코치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화 시절 함께했던 사진과 영상 등을 올리며 인사했다.
그는 "한화 이글스의 투수코치로서 내 일은 4일 전 끝났다"면서 "슬프고 그립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인식했다. 이곳 한국에서의 멋진 3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경기장에 찾아와 '너희가 최고'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수신 팬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로사도 전 코치는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열심히 하라"면서 "나는 지난 몇 년 간 한국에서 친구와 가족같은 사람들을 만났다. 결코 잊지 못할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로사도는 1996~2000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올스타에도 두 차례 선정된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부상으로 선수 생활은 일찍 마쳤지만 지도자의 길을 걸어 주로 마이너리그 육성 임무를 맡았다.
지난 2021년 수베로 감독이 한화에 부임하면서 함께 한국에 온 로사도 코치는 2년 여 동안 한화 투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이 마지막 해를 마치지 못한 채 지난 11일 경질되면서 로사도 투수 코치의 한국 생활도 마무리됐다. 대럴 케네디 작전·주루코치 역시 함께 떠났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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