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체, 강력한 수비수 온다"…2연패 자신하는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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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2연속 우승을 자신한다.
현재 김민재의 연봉이 250만 유로다.
나폴리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공백을 김민재로 메워 성공을 거뒀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러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월부터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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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2연속 우승을 자신한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결별도 문제없다는 자세다.
이탈리아 RAI 기자인 치로 베네라토는 이탈릴아 방송 테르조 템포에 출연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아우렐레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저녁 식사를 겸한 회의를 했다"고 전하면서 "이 자리에서 데 로렌티스 회장은 스팔레티 감독에게 '누가 떠나든 스쿠데토를 경쟁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하고, 이탈리아컵에서 우승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와 1-1로 비기고 승점을 80점으로 쌓아 33라운드 만에 2022-23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이자 1986-1987시즌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 진출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16강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지만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라 성공적인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성공이 컸던 만큼 후유증도 따라온다. 나폴리를 성공으로 이끈 선수들과 함께 스팔레티 감독까지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구단은 해당 선수들과 재계약으로 우승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연봉 상한선이 걸림돌이다. 칼치오 나폴리 보도에 따르면 레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연봉 상한선을 250만 유로(약 33억 원)로 낮추고, 팀 전체 연봉 상한선을 7500만 유로(약 1012억 원)로 하향했다. 현재 김민재의 연봉이 250만 유로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까지 세 선수를 모두 잡을 순 없어도 모두 보내지도 않겠다는 방침. 베네라토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를 보내고 오시멘을 붙잡는다. 오시멘은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반면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나폴리는 연봉 상한선을 깨고 오시멘과 재계약을 추진한다. 베네라토 기자는 "나폴리는 연봉 상한선 초과는 물론이고 (오시멘을 붙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자리는 대체 선수 영입으로 메운다. 나폴리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공백을 김민재로 메워 성공을 거뒀다는 자신감이 있다.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로 거론되는 수비수로는 우니온 베를린 소속 다닐류 도에키,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아탈란타 소속 조르조 스칼비니 등이 거론됐다. 베네라토 기자는 "김민재를 대체할 강력한 선수가 올 것이며 저녁 식사에서 몇 명의 이름이 나왔다"고 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가까워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월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김민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와 계약에 합의했다"며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16일 전했다. 그러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월부터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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