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로 빛 본 김건우, 준비된 스타의 남다른 마음가짐 [Oh!쎈 레터]

김채연 2023. 5.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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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건우가 '더 글로리' 흥행에 이어 예능, 연극까지 도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건우는 뮤지컬 '그날들' 무영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은 물론, 뮤지컬 도전과 예능 출연까지 매사 열심히하며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는 김건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만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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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김건우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2.31 /sunday@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건우가 ‘더 글로리’ 흥행에 이어 예능, 연극까지 도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건우는 뮤지컬 ‘그날들’ 무영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이뤄진 넘버와 화려한 연출, 탄탄한 스토리가 더해져 국민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극중 김건우는 여유와 위트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을 맡았다. 정학과 청와대 경호실 경호원 동기이며, 일등을 놓치지 않는 에이스다.

이에 따라 김건우는 지난 13일 개막한 뮤지컬 ‘빠리빵집’에 이어 연달아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김건우가 실제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으로,대학교 때 무대에 서본 경험 외에는 실제로 연극, 뮤지컬에 도전해본 적이 없었다고. 김건우의 측근은 “대학시절 좋은 기억을 토대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빠리빵집'은 특별한 공간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19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김건우는 파티셰를 꿈꾸며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들 성우를 연기한다.

김건우는 ‘빠리빵집’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제가 무대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연기하고 노래할지 저조차도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그 결과물을 관객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캐릭터의 질감이다. 단순히 대사와 그에 맞는 움직임이 아닌 제가 생각하는 그 캐릭터의 상태와 질감을 찾기 위해 시간을 많이 쏟는 편”이라고 전했다.

김건우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우는 고등학교 절친들과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모들의 손에서 클 수밖에 없었다는 가정사를 고백하고, 오래 사귄 전여친과 이별 후 겪은 일화 등을 절친들과 함께 툭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김건우가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5%,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1%로 주간 전체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7%(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오르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다.

우연한 기회에 출연한 예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김건우.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출연 제의를 주셔서 찍게 된 예능에서 김건우 배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열린 마음을 알렸다.

이처럼 김건우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시작으로 '나쁜형사' '라이브' '청춘기록’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날카로운 마스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인 손명오 역을 맡으며 악독한 면을 제대로 보여줬다. '더 글로리'의 흥행에 이어 김건우는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상 후보에도 올랐다. 매 작품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던 김건우의 모습은 ‘더 글로리’의 흥행 이후 나아가는 발걸음에서도 드러났다.

작품은 물론, 뮤지컬 도전과 예능 출연까지 매사 열심히하며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는 김건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만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넷플릭스, 김건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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