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출액 5개월 만에 반등…자동차 83% 증가

홍현기 2023. 5.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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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인천 수출액이 42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년 같은 달보다 매달 1.8∼7.4%씩 줄다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증가 폭이 크진 않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천 수출이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수출 증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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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인천 수출액이 42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년 같은 달보다 매달 1.8∼7.4%씩 줄다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수출 증가는 자동차(증가율 83.2%), 농약·의약품(32.9%), 건설광산기계(32.2%), 무선통신기기(115%) 등 품목이 이끌었다.

반면 인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7.7% 감소한 것을 비롯해 철강판(-19%)과 비누치약·화장품(-27%) 등의 수출액은 줄었다.

지난달 인천 수입액은 44억1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1억7천만달러 규모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증가 폭이 크진 않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천 수출이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수출 증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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