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표절 반박 “원작은 이윤균 작가 웹툰”[공식]

황효이 기자 2023. 5.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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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택배기사’ 측이 최근 불거진 한 일본 게임과의 표절 시비에 대해 선을 그었다.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 제작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택배기사’는 2016년 연재를 시작한 이윤균 작가 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시리즈”라고 짚었다.

앞서 ‘택배기사’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부터 작품 설정이 게임 ‘데스 스트랜딩’(감독 코지마 히데오)과 유사하다며 국내외 게이머들과 일본 누리꾼들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데스 스트랜딩’은 2019년 11월에 발매된 게임으로, 시기상 ‘택배기사’ 원작 웹툰이 훨씬 먼저 연재된 상황. 표절 시비를 따지는 것이 억지라는 게 넷플릭스 측의 설명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그러나 일각에서는 ‘데스 스트랜딩’ 예고편이 2016년 6월에 공개됐다는 이유로 여전히 해당 게임이 ‘택배기사’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12일 공개됐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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