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저지 1년'…경남 여성단체 "걸림돌 장관 사퇴하라"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3. 5. 16.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34개 여성단체는 1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현숙 장관은 인사청문회부터 꾸준히 여성가족부 폐지에 동의하며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는 국가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의 최고 책임자로서,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구조적 성차별 해소를 위해 힘써야할 책임부처 장관으로서의 직무 유기에 다름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경남도청 앞
경남여성단체연합 제공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34개 여성단체는 1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현숙 장관은 인사청문회부터 꾸준히 여성가족부 폐지에 동의하며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는 국가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의 최고 책임자로서,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구조적 성차별 해소를 위해 힘써야할 책임부처 장관으로서의 직무 유기에 다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안이 제외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돼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는 한 차례 일단락됐다"며 "윤석열 정부 1년 그 속에서 여성가족부가 폐지 되지 않고 버틴 것만으로 우리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성평등에 걸림돌이 되는 직무유기 여성가족부 장관 필요 없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여가부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구조적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본연의 책무를 다하여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