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에 2480선 사수…SK하이닉스 4.6%↑[코스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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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480선에 마감했다.
자동차주 하락에 중국 경기 지표를 통해 회복 강도가 약화된 점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반도체주 강세로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경기의 회복 강도 약화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정자산투자는 특히 3월 수준도 하회하는 등 기대와 달리 중국 경기 회복 강도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면서 "회복 방향성에 대한 신뢰감이 일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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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나홀로 2200억 순매수
음식료·전기전자 1%대↑…전기가스업 2%대↓
현대차 2.6%↓…카뱅 2%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80선에 마감했다. 자동차주 하락에 중국 경기 지표를 통해 회복 강도가 약화된 점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반도체주 강세로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2494.40으로 상승 출발, 3거래일 만에 2490선을 탈환한 뒤 2480선으로 미끄러졌다. 장 마감 직전까지 2480선 턱밑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2470선을 탈출했다.
자동차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렸지만, 강세를 보인 반도체주가 상쇄한 덕이다. 중국 경기의 회복 강도 약화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8.4%, 산업생산은 5.6%, 고정자산투자는 4.7% 상승했다. 다만 모두 예상치를 21.9%, 10.9%, 5.7% 하회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정자산투자는 특히 3월 수준도 하회하는 등 기대와 달리 중국 경기 회복 강도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면서 “회복 방향성에 대한 신뢰감이 일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57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전기전자가 각각 1.34%, 1.02% 올랐다. 기계, 종이와 목재, 제조업 등이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운수장비, 섬유와의복 등은 1%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2.64%, 3.00% 빠졌다. 한국전력도 3.11% 하락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급등 덕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0%, 4.63% 올랐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카카오뱅크(323410)도 각각 2%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70만4800주, 거래대금은 7조9594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65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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