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떡볶이 사줄게” 女 초등생 유인한 전과 42범

강한 기자 2023. 5.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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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사주겠다"며 평일 대낮 학원가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했던 전과 42범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세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A(50)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55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학생들을 꾄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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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경찰 전경. 연합뉴스

"떡볶이 사주겠다"며 평일 대낮 학원가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했던 전과 42범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세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A(50)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55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학생들을 꾄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를 받고 있다. 초등생들은 곧바로 학원으로 피신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학원 원장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 씨는 4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안산시 와동 집 근처에서 붙잡혔다. 전과 42범인 A 씨는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로 조사됐다. A 씨는 출소 후 최근까지 교회에서 운영하는 출소자 적응시설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산에서 면목동까지 와 아이들에게 접근한 이유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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