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인당 담당인구 전국 2배”…파주 운정주민들, 경찰서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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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인구수에 비해 부족한 치안 수요를 메우기 위해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운정신도시 대표 주민 단체인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 임원진은 지난 15일 파주경찰서를 방문, 이재성 서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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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오토바이 소음피해…‘자동차전용도로’ 지정 요구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인구수에 비해 부족한 치안 수요를 메우기 위해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운정신도시 대표 주민 단체인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 임원진은 지난 15일 파주경찰서를 방문, 이재성 서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가장 먼저 꺼내든 화두는 최근 주민들 사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경찰서 추가 신설이다.
최근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파주시의 경우 경찰서는 금촌의 파주경찰서 단 한 곳으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평균인 411명, 경기북부 평균 539명보다 많은 839명에 이른다.
이에 파주경찰서도 지난해 말 경찰서 신설로 인한 효과 분석 등의 관련자료를 조사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제출, 경찰청도 경찰서 신설 타당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 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경찰청에서 파주운정경찰서(가칭) 신설에 대한 내부 검토 후 신설 타당성이 인정되면 상급기관인 행정안전부에 신설 건립을 요청, 이후 기재부에 예산 확보 요청 등 행정절차가 진행된다”며 “빠르면 올해 경찰서 신설 승인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원진들은 신도시의 치안수요를 감당하기엔 현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경찰서 신설 전까지 파출소나 지구대 신설도 시급하다고 호소하며, 경찰의 보다 많은 관심을 요구했다.
또한 배달 오토바이나 동호회 등으로 소음피해가 극심한 제2자유로 끝자락의 서측 우회돌로(탑골IC~책향기 교차로 5.4km 남북로)를 오토바이가 운행할 수 없도록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해 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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