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합류해도 경쟁 자신하는 고영준 "최대한 많이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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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16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만난 고영준은 "(아시안게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난다"라며 "기대보다는 (아시안게임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제가 팀에서 잘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경쟁력이 더 생긴다고 생각은 한다. 다만, 확실히 확정이나 이런 것이 아니다. 남은 기간 소속팀에서 잘해야 갈 수 있다"라며 진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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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말에 열린다. 하지만,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황선홍 감독은 15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27명의 선수를 불러 모았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공격 2선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자원이 많다. 이들은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합류하게 될 경우 유탄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K리그1 13경기 5골 1도움의 고감도 공격력을 자랑하는 고영준(22, 포항 스틸러스)도 마찬가지다. 고영준은 김기동 감독이 "9월 이후에는 팀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자원이다.
16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만난 고영준은 "(아시안게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난다"라며 "기대보다는 (아시안게임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제가 팀에서 잘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경쟁력이 더 생긴다고 생각은 한다. 다만, 확실히 확정이나 이런 것이 아니다. 남은 기간 소속팀에서 잘해야 갈 수 있다"라며 진중한 자세를 보였다.
공격 2선은 그야말로 치열함 그 자체다. 조영욱(김천 상무), 고재현(대구FC), 송민규(전북 현대), 양현준(강원FC), 엄원상(울산 현대), 엄지성(광주FC) 등 개성 넘치는 측면 공격수 천국이다.
고영준도 "제가 봐도 너무 좋은 선수가 많다. 남은 기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경쟁력이 있다"라며 집중력 있게 장점만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이 어디서 뛰느냐가 관건이다. 그는 "(이)강인이가 어디서 뛰고 포지션이 겹친다고 하더라도 제가 못 뛰고 그럴 확률은 거의 없겠지만,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초지일관을 강조했다.
물론 와일드카드 자원도 있다. 이동준(전북 현대)이 대표적이다. 고영준은 "제 자리에 와일드카드가 들어올 수도 있어서 의식은 되지만, 같이 가게 된다면 와일드카드는 힘이 되는 존재니 큰 의식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사흘 동안의 훈련 후 6월 A매치 기간 다시 기회가 있지만, 이번에 인상을 남겨야 한다. 6월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나 훈련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최대한 많이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속도를 강조하는 황 감독이다. 그는 "포항에서와 다른 부분이 많지 않다. 거부감이 많이 없다. 원하는 것이 힘든 것들이 아니다. 하던 모습 그대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포항에는 아시안게임 경험자인 김승대 등이 있다.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 그는 "어떤 형들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고 또 다른 형들은 장난식으로 그냥 '은메달 딸 거야'라고 하더라. 물론 진심이 아닌 걸 안다. 저도 장난으로 같이 받아넘긴다. 모두가 응원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아직 배워야 한다는 고영준은 "(포지션이 겹치는 동료들이) 아직 저보다 한참 앞서 나가 있다. 제가 봐도 너무 잘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많이 배우고 영상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되는 게 제일 큰 것 같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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