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성훈→아이유, 루머로 고통받는 연예계[스경X이슈]
연예계가 악성 루머로 시름에 잠겼다.
지난 15일 방송인 박나래와 배우 성훈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나래와 성훈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적인 루머에 휩싸였다. 자신이 병원관계자라고 주장하는 A 씨는 두 사람이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와 성훈 측은 이에 대해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멸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대응하겠다”라고 못박았다.
가수 아이유는 ‘표절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사실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지속적으로 표절 의혹과 근거 없는 내용의 간첩 루머, 성적인 비방 등을 일삼아 오던 세력을 수개월간 모니터링과 수사 의뢰를 통해 대응하고 있었다”라며 “그러던 중 이들의 일부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했다는 사실에 대해 황당함을 넘어서 충격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수사기관과 언론 보도를 통하여 확인한 바를 종합하면, 고발인은 작곡가들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작권과 관계없는 제 3자가 무리하게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지난 8일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이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좋은날’과 ‘분홍신’을 작곡한 이민수 작곡가와 ‘삐삐’를 작곡한 이종훈 작곡가, ‘가여워’를 작사 및 작곡한 최갑원 프로듀서는 어떤 곡도 표절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강동원은 ‘열애설 루머’에 해명해야 했다.
지난달 1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안내한다.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이는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이 확산됨에 따른 입장으로, 누리꾼들은 해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패션계 종사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점,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착용했다는 점을 증거로 들며 두 사람이 열애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이에 대해 “아티스트의 사적인 영역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해당 입장으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더욱 확산되자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편 이밖에도 방송인 이상용, 가수 고우림, 배우 오윤아 등이 최근 악성 루머로 인한 고통을 고백한 바 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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