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원 상승…1,340원 턱밑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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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40원선 턱밑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상승한 1,338.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33.1원까지 내렸다.
환율은 이날 오전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반등해 장 마감 직전에는 1,339.5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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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40원선 턱밑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상승한 1,338.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33.1원까지 내렸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달러가 간밤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환율은 이날 오전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반등해 장 마감 직전에는 1,339.5원까지 올랐다.
중국의 4월 소매 판매는 18.4% 증가해 시장 예상치 21%를 밑돌았다.
산업생산도 전년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 11%를 하회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오후 들어 파운드가 급락하면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3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2.62원)에서 1.75원 올랐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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