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겠지" 사이드미러 안 접힌 택시 골라 현금 턴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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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택시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7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주택가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택시 2대의 문을 열고 현금 60만 4천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택시에 현금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생각해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는 택시를 골라 문을 열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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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기지 않은 택시를 골라 현금을 훔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택시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7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주택가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택시 2대의 문을 열고 현금 60만 4천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제주시 모 휴대전화 판매에서 중고 휴대전화를 구입하겠다고 하고서는 직원이 한눈을 판 사이 시가 150만 원 정도의 휴대전화 1대를 훔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지난 12일 제주시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택시에 현금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생각해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는 택시를 골라 문을 열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여인숙을 돌아다니며 생활해 왔으며, 훔친 휴대전화를 중고 거래사이트를 통해 판 돈은 생활비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폐쇄회로(CC)TV 캡처,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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