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시장 개척·백신 파이프라인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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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자체 개발 백신 매출 규모를 내년까지 최대 5배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440억 원이었던 자체 개발 백신 매출 규모를 내년에는 22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대한민국 첫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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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 개발 핵심 기술 확보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확장도 추진
차세대 폐렴 구균 백신 등 신규 개발 위한 R&D도 진행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자체 개발 백신 매출 규모를 내년까지 최대 5배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440억 원이었던 자체 개발 백신 매출 규모를 내년에는 22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는 이미 전 세계 11개국에서 허가가 완료됐고, 12개국에서는 허가를 위한 심사 과정에 있다.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와 최근 세계 최대 조달시장 ‘PAHO’ 입찰에 성공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 해외 인허가도 지속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대한민국 첫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 차세대 백신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연구·개발(R&D)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계약도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 할 5개 블록버스터 파이프라인 개발도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강화된 글로벌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존 글로벌 기업 백신 대비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백신을 개발해 시장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범용 코로나19 백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 등 고도화 및 신규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 중이다. 이들 백신은 성공적으로 개발이 끝나면 연간 수천 억 원에서 수 조 원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mRNA 등 신규 플랫폼 확보를 위한 각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등과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CEPI가 전 세계 백신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신종 선별 풍토성 감염병 리보핵산(RNA) 백신 플랫폼 기술 및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과제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1억4000만 달러(약 2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백신·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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