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재심 안한다…당 전략·방향 계속 말씀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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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설화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6일 가처분 신청이나 재심 청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스스로를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을 뿐"이라며 "재심 청구나 가처분 소송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열린 당 윤리위 회의 결과 징계가 결정됐고, 이에 대한 재심청구 기한은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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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각종 설화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6일 가처분 신청이나 재심 청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스스로를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을 뿐"이라며 "재심 청구나 가처분 소송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고 적었다.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내년 총선 공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자 당 안팎에서 거론된 '징계 불복' 가능성을 스스로 일축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열린 당 윤리위 회의 결과 징계가 결정됐고, 이에 대한 재심청구 기한은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러한 글을 올린 배경에 대해 "불필요한 추측이 확산하는 것 같아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대구에 머무르며 지지자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향후 행보 등에 관해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또다른 SNS 게시물을 통해 지난 주말 경기도의 지지자 모임에 참석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14일(일요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부근에서 징계 과정에 많이 걱정해 주시던 분들의 요구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는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했다"며 수 장의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 모임에서)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당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총선승리에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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