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공부방 구해줬더니…고3 학생들이 마약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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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대 마약을 유통한 18살 남성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렇게 해서 빌린 오피스텔을 마약 유통 사무실로 이용했습니다.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으로 고용할 만큼 이들의 범행은 대담했습니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팔아왔는데, 이렇게 해서 올린 수익이 1억 2천만 원 상당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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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대 마약을 유통한 18살 남성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범행 시기는 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들은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렇게 해서 빌린 오피스텔을 마약 유통 사무실로 이용했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에서 마약 판매상을 알게 됐고, 여기서 범행 수법을 전수받았습니다.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으로 고용할 만큼 이들의 범행은 대담했습니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팔아왔는데, 이렇게 해서 올린 수익이 1억 2천만 원 상당으로 조사됐습니다.
고교생 3명 가운데 2명은 나머지 1명의 수익금을 빼앗은 뒤 새로운 마약 판매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고교생들의 소행이라고 도저히 믿기 어려움 범죄를 저질렀다며 미성년자이고 초범이라 하더라도 마약범죄를 확산시키면 절대 선처받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정유미 / 영상편집 : 동준엽 / 사진제공 : 인천지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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