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영국 방문‥"장거리 공격용 드론 지원"
[뉴스외전]
◀ 앵커 ▶
'봄철 대반격'을 앞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을 깜짝 방문해 수낵 영국 총리와 군사 지원을 논의했습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방공미사일과 장거리 공격용 드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해 리시 수낵 총리를 만났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진 깜짝 방문입니다.
수낵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방공미사일 수백기와 사거리 200km 이상인 장거리 공격용 드론 등을 수개월 내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시 수낵/영국 총리] "오늘 여러분이 보셨듯이 우리는 장거리 공격용 드론과 더 많은 대공미사일,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이고."
또 여름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기초 훈련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는 지난해 23억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조8천억 원이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를 약속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투기 연합'을 만들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제트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하늘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이후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전투기 지원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와 관련해 "영국의 지원이 전쟁의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극도로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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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84187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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