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에 때아닌 '폭염경보'..17년 만에 가장 빠르다

지유진 대학생 인턴기자 2023. 5.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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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임에도 중국 곳곳에서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해보다 3주 일찍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15일)부터 베이징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16일) 베이징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기록한 데 이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둥성 지난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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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낮 최고기온 예보도 사진 : 연합뉴스 


5월 중순임에도 중국 곳곳에서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해보다 3주 일찍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15일)부터 베이징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16일) 베이징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기록한 데 이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둥성 지난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2022년 6월 5일)보다 21일 빨리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건데, 4월 30일에 내려졌던 지난 2006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빠른 폭염 경보입니다.

톈진이 35도, 산시성이 33도, 산둥성의 웨이팡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 당국은 자외선 차단을 강조하며 야외 활동을 줄이고 수분 섭취를 권고했습니다.

때아닌 폭염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 곳곳에서 겪고 있습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선 기온이 최대 43.5도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태국 방콕에서도 지난 주말 40도는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북서부 지역 미국 워싱턴주에선 지난 주말 평년 대비 11도 넘게 오르면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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