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40년 살이' 참소리축음기박물관 결국 떠나나… 인천 송도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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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대표 박물관인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이 인천 송도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박물관 이전을 위해 송동뮤지엄파크SPC(가칭)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측은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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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대표 박물관인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이 인천 송도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박물관 이전을 위해 송동뮤지엄파크SPC(가칭)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당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을 비롯해 에디슨 과학박물관, 손성목 영화박물관 3개관 모두 인천 송도로 옮겨지게 된다.
다만 아직 사업 추진 첫 단계로 박물관 설립 관련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등 남은 절차가 많기 때문에 이전 여부를 확정지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측은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4월 경포 산불 발생 당일 인천경자청 직원들이 직접 강릉을 방문해 박물관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현재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과 에디슨 과학 박물관에서 사용 중인 건물 2동과 주차장 부지의 경우 강릉시 소유이다. 소장품을 담보로 오는 2025년 3월까지 강릉시와 시설 사용허가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전을 위해선 시의 허가를 구해야한다.
박물관 이전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40년 이상된 강릉의 대표 박물관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소리 에디슨 과학 박물관장은 “이전을 추진 중인 건 맞지만, 이전 여부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없고 옮겨가더라도 협약기간 이후가 될 것”이라며 “강릉의 경우 개인 박물관에 대한 지원 등이 아쉬웠는데, 인천과 서울, 부산 등 외지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박물관과의 협약 기간이 남았고 이전 관련 협의에 대한 정식 요청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박물관 이전 관련해 계속해서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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