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전문가 "올여름, 7~8년 전 상황 재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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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슈퍼 엘니뇨'로 인해 7~8년 전 경험한 폭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후 전문가인 함유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7~8년 전의 더위, 그러니까 자동차 보닛 위에다가 달걀 프라이를 했다는 등의 뉴스가 나올 정도의 무더위가 올해 다시 올 가능성이 크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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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슈퍼 엘니뇨'로 인해 7~8년 전 경험한 폭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후 전문가인 함유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7~8년 전의 더위, 그러니까 자동차 보닛 위에다가 달걀 프라이를 했다는 등의 뉴스가 나올 정도의 무더위가 올해 다시 올 가능성이 크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뇨는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슈퍼 엘리뇨는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한 현상으로, 진행자가 말한 7~8년 전(2015년 말~2016년)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동남아시아에서는 유례없는 가뭄이 발생해 쌀 생산량이 급감했고, 인도에서는 폭염으로 2천여 명이 숨졌다.
우리나라도 2016년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은 13.6도로 나타나 역대 최고 더운 해로 기록됐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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