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키이우에 미사일 드론 공습…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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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습에 나서 3명이 다쳤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상에는 미사일이 키이우 방공시스템에 요격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요격된 미사일의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키이우 공습에 나선 것은 이달 들어서만 여덟번째라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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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일 새벽 방공시스템에 요격
2시간 동안 공습경보…잔해 경고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습에 나서 3명이 다쳤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상에는 미사일이 키이우 방공시스템에 요격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요격된 미사일의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이우 현지 기준으로는 16일 오전 2시30분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약 2시간 뒤에 해제됐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일부 미사일 잔해가 시 동물원 등 중부지역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키이우 공습에 나선 것은 이달 들어서만 여덟번째라고 BBC는 전했다.
이번 공격에는 드론과 미사일이 모두 사용됐으며, 밀도면에서 기존 공격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우크라이나는 보고있다.
세르히 포프코 키이우 군행정국장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가장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미사일 공격"이라면서도 "대부분은 키이우 상공에서 감지돼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럽 주요국 순방 직후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을 연이어 방문해 러시아 상대 전쟁의 군사 지원을 약속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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