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스타’ 이대훈, 코치로 대표팀 합류…“경험 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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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아들'로 불리는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현역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다시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대훈 코치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결단식에서 대표팀 코치 선임장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코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까지만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다.
이 코치가 합류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이달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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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아들’로 불리는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현역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다시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대훈 코치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결단식에서 대표팀 코치 선임장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코치는“선수 은퇴 후 학업에 전념하다가 지난 3월 대전시청 코치직을 맡게 됐고, 최근 대표팀 코치 제안을 받았다”며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단 건 처음인데,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5일 대표팀 후발대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떠날 예정이다. 이후 대회 현장에서 소속 팀 선수인 남자 63㎏급 김태용(대전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 코치는 한성고 재학시절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11년 동안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태권도 종주국 우리나라의 간판선수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했고,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첫 3연패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올림픽도 3회 연속 출전했다. 남자 58㎏급에 나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 체급을 올려 68㎏급에서 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이 코치는 은퇴 후 학업에 열중하는 한편 각종 태권도 홍보 활동에 앞장섰다. 최근엔 예능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 코치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대표팀 합류를)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지도자로 많은 경험을 쌓지 못해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며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전술, 심리적인 부분 등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까지만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다. 향후 지도자 활동 계획에 대해선 “기회가 또 온다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 코치가 합류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이달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은 남녀 8개 체급 1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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