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아직 결정된 것 X"...설레발 금지한 로마노

장하준 기자 2023. 5.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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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김민재 영입은 아직 합의된 것도, 결정된 것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를 12월부터 원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33년 만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29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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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리그 우승의 주역이 된 김민재.
▲ 최근 맨유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김민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김민재 영입은 아직 합의된 것도, 결정된 것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를 12월부터 원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맨유 이적설이 강하게 불거지고 있다. 몇몇 현지 언론은 이미 협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여기서 로마노가 나섰다.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33년 만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단숨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전 자리를 빠르게 차지했다. 총 4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될까
▲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 이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작년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중앙 수비수였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감격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 진출도 이뤄냈다.

활약이 계속되자, 수비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접근했다. 주전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최근 이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주전 라파엘 바란은 부상이 잦다. 2019년 8,000만 파운드(1,339억 원)를 주고 영입한 해리 매과이어는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결국 김민재를 새로운 중앙 수비수로 낙점했다. 구체적인 제안도 나왔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29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연봉도 나폴리에서 받는 금액의 3.5배 정도를 지급할 예정이다.

▲ 1년 만에 나폴리를 떠날 것이 유력한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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