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전국화·세계화, 기자협회 함께 한다

이정민 기자 2023. 5. 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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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국기자협회가 함께 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기자협회는 16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기자협회는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의 인식 확산, 4·3의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홍보 등에 협력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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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한국기자협회 16일 협약…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홍보 등 협력

[제주=뉴시스] 16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4·3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국기자협회가 함께 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기자협회는 16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인식을 확산하고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좌동철 제주도기자협회장, 강호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어트겅바타르 을지바야르(OTGONBAATAR ULZIIBAYAR) 몽골기자협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몽골기자협회 관계자들은 제주4·3평화공원과 유적지 등 4·3 현장 팸투어를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뉴시스] 16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제주도와 한국기자협회, 몽골기자협회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기자협회는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의 인식 확산, 4·3의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홍보 등에 협력 하게 된다. 또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 지속적 협력 증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도 있다.

오 지사는 이날 “언론에서도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며 정론을 펼쳐왔기에 제주4·3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며 “세계기록유산 등지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여전히 제주4·3을 폄훼하는 세력이 있어 기자들이 제대로 보도해야 한다”며 “언론을 통해 4·3의 정신을 알리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언론인들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도와 기자협회의 협약 기간은 5년이고 해지 사유가 없는 한 자동 연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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