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방만·불투명 운영' 지적한 광주시의원 5명 '연구모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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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누구의 것입니까"라며 릴레이 발언으로 거침없는 쓴소리를 한 광주시의회 청년 의원들이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수훈(서구1)·심창욱(북구5)·이명노(서구3)·정다은(북구2), 채은지(비례) 의원은 16일 5·18의 계승과 발전, 그동안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5·18연구모임'을 발족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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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5·18은 누구의 것입니까"라며 릴레이 발언으로 거침없는 쓴소리를 한 광주시의회 청년 의원들이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수훈(서구1)·심창욱(북구5)·이명노(서구3)·정다은(북구2), 채은지(비례) 의원은 16일 5·18의 계승과 발전, 그동안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5·18연구모임'을 발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않은 '포스트 5·18 세대' 의원들이다.
지난 11일 임시회 본회의 릴레이 5분 자유발언에서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관련 단체들의 방만하고 불투명한 운영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들은 5·18은 누구의 것이며 진상규명은 누구의 몫인지, 행정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지, 5·18행사는 누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단체들은 제 역할에 충실한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고 투명한 운영과 함께 단체들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릴레이 발언의 후속 조치로 연구모임을 통해 5분 발언에서 제기한 문제의 대책을 마련하고 5월 당사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무형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심창욱 의원은 "43년간 5·18을 지켜봐 온 모든 시민들과 함께 5·18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연구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980년 열흘 간 광주 시민들이 직접 만들었던 대동세상,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었던 5·18은 아직 살아 숨쉬고 있다"며 "분열된 5·18이 아닌 다시 추앙받는 5·18을 위해 시민이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목소리를 내달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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