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호' 첫 은행장은 누구? 내주 우리은행장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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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은행장이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에서 손발을 맞출 첫 은행장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임 은행장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와 따라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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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은행장이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에서 손발을 맞출 첫 은행장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6일 우리금융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이날 최종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내주 초 심층인터뷰 평가 결과가 전달되면 나머지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와 합 늦어도 25일 이전에 2명의 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 뒤 오는 26일 예정된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임 은행장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임 회장이 새롭게 도입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은 주요 보직자 3~4명을 후보군으로 정하고 일정 기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최적의 후임자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따라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중 이석태 부문장과 조병규 대표는 옛 상업은행 출신, 강신국 부문장과 박완식 대표는 옛 한일은행 출신이다.
이번 은행장 선정 과정은 유난히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 회장이 은행장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함구령을 내린 만큼 이전과 달리 별다른 잡음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후보와 관련해 금융권 일각에선 현재 우리은행 내에서 직책을 맡고 있는 이석태, 강신국 후보가 계열사 대표인 박완식, 조병규 후보 보다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지난 3월 조직인사 개편에서 후임이 선정되지 않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후임 역시 26일 이사회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후임으로는 금융위원회 출신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유력하다. 현재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광해 소장 역시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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