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불안에, 10명 중 7명 "창업하겠다"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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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위기와 경기 침체로 제법 많은 직장인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창업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현 직장에서 고용불안감이 높아 퇴직 후를 대비하기 위해'(복수 응답 기준)가 응답률 3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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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창업 위해 적금, 기획서 작성 등 준비"
시작 전.. 철저한 준비·전문가 조언 등 필요
고용시장 위기와 경기 침체로 제법 많은 직장인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창업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현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에 노후 준비 필요성이 맞물리고, 고용 위기감이 더해지면서 창업 의지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패에 대한 우려도 적잖아, 철저한 준비가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창업 계획'을 주제로 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8%가 '창업할 의지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현 직장에서 고용불안감이 높아 퇴직 후를 대비하기 위해'(복수 응답 기준)가 응답률 3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월급이라는 고정 수입 외에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가 37.8%로 나타났고 '시간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29.8%), 그리고 '조직 내 인간관계에 지쳐서'(22.4%),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지겨워서'(18.6%)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희망 분야는 카페와 음식점 등과 같은 '소상공인 창업'이 60.9%로, 아이디어에 기반한 스타트업 창업(39.1%)보다 더 많았습니다.
세부적으로 '외식업 분야'가 43.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프랜차이즈업'(14.7%), '자판기/무인점포 사업'(12.6%), '온라인 판매업'(11.1%) 순으로 창업을 희망했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창업한다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 관련 분야로 창업하겠다는 경우가 40.2%로 가장 많고 '재직 중인 회사가 속한 분야·업종으로 창업하겠다'는 직장인은 30.3%였습니다.
아예 새로운 분야·영역에서 성공 가능성도 엿봤습니다.
29.5%, 3명 중 1명 꼴은 '현재 담당 직무나 소속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분야로 창업할 것'이라 답했습니다.
초기 실패를 우려해, 창업 준비는 자금 마련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창업을 위한 적금을 붓고 있거나 또는 투자 유치를 위해 기획서 작성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응답률 65.1%(복수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창업 설명회 등에 참석하며 정보를 수집 중이다'(39.4%), '창업하려는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33.3%), '창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교육 수료'(24.7%)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등 순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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