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4월 中 조강생산 전년비 1.5%↓..."이익률 저하로 감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3년 4월 조강(쇳물) 생산량은 9264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줄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철강 메이커들이 이익률 저하에 따라 생산을 줄인 게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3월 9573만보다도 3.2% 감소했다. 4월 일일 평균 조강 생산량은 308만8000t으로 집계됐다.

생철 생산량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 늘어난 7784만t, 일일 259만4700t이며 강재 경우 5.0% 증가한 1억1995만t, 일일 399만8300t에 달했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철강 메이커 247개사 가운데 4월 말 시점에 이익을 냈다고 회답한 것은 불과 26.41%에 그쳤다고 밝혔다. 4월 초 54.55%에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중국강철협회(CISA)는 급격한 가격 하락에 대응해 국내 철강 메이커에 안정된 유동성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감산하도록 요청했다.

1~4월 누계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3억5439만t을 기록했다.

생철 누계 생산량은 5.8% 늘어난 2억9763만t, 강재가 5.2% 증대한 4억4646만t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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